달빛궁궐 (2016)
- 2016.09.07 개봉, 80분
- 김현주 감독, 김서영, 이하늬, 권율, 김슬기
구입/감상 경로
지난 16년 12월에 네이버에서 준 이벤트 쿠폰으로 4,000원 VOD를 2,000원에 구입. 와 싸다 싸! 물론 N스토어 비디오 화질은... 봐줄만 한 정도.
그런데 지금 들어가보니 판매정지되었네. 가격 내릴때마다 상품 ID가 바뀌나.
소견
- 스포주의!
- 딴 짓하면서 보느라 내용이 머리 속에 제대로 들어오진 않았는데...
개봉했을 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피다, 목소리 연기가 어색하다, 이런 의견이 많았는데.
그림체는 적절, 주인공 + 다람쥐 귀여우면 됐지.
개봉 전 위의 포스터 디자인 때문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피라고 다들 생각했는데,
- 저 용 비중은, 주인공과 애정전선은 커녕 그냥 보호자 역할만 하는 남조연의 자가용 수준.
- 남조연과의 로맨스 같은 건 없다. 목소리 연기가 조금 어색하니 감정이 올라오지도 않을 듯.
스토리는 어설프게 요약하면 뒤통수 클리셰의 연속인 것 같다.
- 동료를 배신하는 다람쥐
- 나무 역할인 엑스트라 배역이 서러워 연극 동료를 배신하는 주인공
- 주인공과 다람쥐에게 잘해주는 척 하더니 역시나 통수를 치는 사람 좋아 보였던 궁궐 고위 관리자
- 를 통수치는 최종 보스
- 자신이 관리하는 세상이 위기에 빠지자, 세상을 내팽개치고 튈 준비하는 신들
- 은 아니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생 신이) 죽기 직전까지 갔다.
- 형 신은 왜 멀쩡하지.
주인공 빼고 다른 주조연을 연예인이 맡았는데, 좀 어색어색하긴 하다.
- 주인공 최고 서포터 원의 목소리가 조금 덜 멋지게 들린다.
- 왜 주인공 이름을 부를 때 꼭 성씨를 넣어 부르지? 어색어색.
- 쓸데없이 친한 척하는 것보다 낫나..
눈에 들어온 장면
주인공이 창덕궁 가는 길에 보여주는 광화문 광장
정전기 표현을 이렇게 하는구나
본작에서 주인공의 최고 조력자, 물론 러브라인은 없어요
않이 방 안에서 불꽃놀이라니
...고라니?
고란고란!
본작 최종보스 재봉인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동생 신과... 멀쩡해보이는 형 ㅂㄷㅂㄷ
주인공 + 다람쥐의 멘탈 케어를 위해 서울을 쑥대밭으로 만들 뻔한 위기에서 탈ㅋ출ㅋ한 후...
그래도 러브라인 안 사요
주인공+다람쥐의 활약(또는 제 똥 치우기)으로 시간을 되돌렸지만(맞나?), 이건 어떻게 안 되었네...
조연 신세에 깨진 멘탈을 회복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온 주인공. 다음엔 극중극에서도 주인공 해먹기를 바랍니다.
영상 끝나기 직전 장면. 목에 두른 샛노란 머플러가 매력 포인트.
그런데 마지막 장면이라고 몸에 기름을 발랐나.
본작의 다람쥐 ("다람이") 역할을 맡은 배우 김슬기.
저 곡이 김슬기 목소리인 줄은 몰랐는데.
요전에는 SNL 최고 귀염둥이 욕쟁이, 지금은 다재다능 연기자. KBS2 해피투게더 잘 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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