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지금은 안 듣지만, 팟캐스트 그앓싫을 통해 손아람 작가를 알게 됨. 그러나 전자책 서점에서 세일을 안 해서... 위시리스트에만 넣어뒀는데.

리디북스에서 눈 온다고 포인트, 설문조사했다고 포인트, 10% 쿠폰 준 김에 충동 구매.

소감

법정을 다룬 극이 원래 이렇게 흥미롭나? 요전에 주인공이 국선변호사였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도 재미있게 봤었다... 현실과 다르게 주인공이 잘 되서 그런가, 양념을 왕창 쳐서 그런가.

결말에 이르기까지 우연에 실수에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는데, 정의(?)가 승리하기가 그렇게 어렵나...

러브라인 다루는 소설이 아니긴 하지만, 결말에 암시를 준 장면 좋았다.

법알못이라 정말 옳은 법 지식이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가 정말 꼼꼼하게 설정을 짠 것 같다..

다음에 영화도 한 번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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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배트맨: 아캄 시티 (2011)

나무위키 설명

스팀 페이지

구입 및 플레이

  • 험블 WB 번들로 아캄 어사일럼과 세트로 구입한 것 같다.
  • 지난번에 아캄 어사일럼을 흥미롭게 플레이한 바, 아캄 시티까지 쭉 달리게 되었다.
    • 아캄 나이트 PC판은 악명이 자자했는데...

소감

  • 뱃신 ㄷㄷㄷ, 멋짐이 폭발한다!!!
  • PC 컨버전을 대충 하셨는지, 프레임레이트 잘 안 나오는 게 흠.
    • 60fps 설정을 했음에도, 비디오 컷씬은 30fps로 나오는 것 같다.
      • 애초에 비디오라 어쩔 수 없나 싶긴 한데.
    • 종종 프레임이 끊긴다. 게임 재시작 또는, PC를 재부팅해야 해결된 경우가 있음.
      • NVIDIA 최적화 게임을 AMD RX480으로 돌려서 그런가... 성능은 충만한데...
  • 똥손인 나도 (타이밍 맞게 잘 누르기만 하면 되는...) 전투를 재밌게 즐겼고, 마지막 적을 슬로우 모션으로 멋있게 때려잡는게 좋았다.
  • 그러나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짜게 주는 것 같고, 다굴당할 때 맞지 않고 잘 피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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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궁궐 (2016)

포스터 다음 영화:달빛궁궐

  • 2016.09.07 개봉, 80분
  • 김현주 감독, 김서영, 이하늬, 권율, 김슬기

구입/감상 경로

지난 16년 12월에 네이버에서 준 이벤트 쿠폰으로 4,000원 VOD를 2,000원에 구입. 와 싸다 싸! 물론 N스토어 비디오 화질은... 봐줄만 한 정도.

그런데 지금 들어가보니 판매정지되었네. 가격 내릴때마다 상품 ID가 바뀌나.

소견


  • 스포주의!

  • 딴 짓하면서 보느라 내용이 머리 속에 제대로 들어오진 않았는데...
  • 개봉했을 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피다, 목소리 연기가 어색하다, 이런 의견이 많았는데.

  • 그림체는 적절, 주인공 + 다람쥐 귀여우면 됐지.

  • 개봉 전 위의 포스터 디자인 때문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카피라고 다들 생각했는데,

    • 저 용 비중은, 주인공과 애정전선은 커녕 그냥 보호자 역할만 하는 남조연의 자가용 수준.
    • 남조연과의 로맨스 같은 건 없다. 목소리 연기가 조금 어색하니 감정이 올라오지도 않을 듯.
  • 스토리는 어설프게 요약하면 뒤통수 클리셰의 연속인 것 같다.

    • 동료를 배신하는 다람쥐
    • 나무 역할인 엑스트라 배역이 서러워 연극 동료를 배신하는 주인공
    • 주인공과 다람쥐에게 잘해주는 척 하더니 역시나 통수를 치는 사람 좋아 보였던 궁궐 고위 관리자
    • 를 통수치는 최종 보스
    • 자신이 관리하는 세상이 위기에 빠지자, 세상을 내팽개치고 튈 준비하는 신들
      • 은 아니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생 신이) 죽기 직전까지 갔다.
      • 형 신은 왜 멀쩡하지.
  • 주인공 빼고 다른 주조연을 연예인이 맡았는데, 좀 어색어색하긴 하다.

    • 주인공 최고 서포터 원의 목소리가 조금 덜 멋지게 들린다.
    • 왜 주인공 이름을 부를 때 꼭 성씨를 넣어 부르지? 어색어색.
    • 쓸데없이 친한 척하는 것보다 낫나..

눈에 들어온 장면

주인공이 창덕궁 가는 길에 보여주는 광화문 광장


정전기 표현을 이렇게 하는구나

본작에서 주인공의 최고 조력자, 물론 러브라인은 없어요

않이 방 안에서 불꽃놀이라니

...고라니?


고란고란!


본작 최종보스 재봉인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동생 신과... 멀쩡해보이는 형 ㅂㄷㅂㄷ

주인공 + 다람쥐의 멘탈 케어를 위해 서울을 쑥대밭으로 만들 뻔한 위기에서 탈ㅋ출ㅋ한 후...

그래도 러브라인 안 사요

주인공+다람쥐의 활약(또는 제 똥 치우기)으로 시간을 되돌렸지만(맞나?), 이건 어떻게 안 되었네...


조연 신세에 깨진 멘탈을 회복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온 주인공. 다음엔 극중극에서도 주인공 해먹기를 바랍니다.


영상 끝나기 직전 장면. 목에 두른 샛노란 머플러가 매력 포인트.

그런데 마지막 장면이라고 몸에 기름을 발랐나.


본작의 다람쥐 ("다람이") 역할을 맡은 배우 김슬기.

저 곡이 김슬기 목소리인 줄은 몰랐는데.

요전에는 SNL 최고 귀염둥이 욕쟁이, 지금은 다재다능 연기자. KBS2 해피투게더 잘 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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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발매: Ubisoft

  • 오픈 샌드박스 게임의 장인 유비소프트가 야심차게 만든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 신작이었으나, 당시 기준 끔찍한 고사양에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 덩어리, 애매한 스토리로 욕만 무지무지 얻어먹고 말아먹은 작품이었다.
  • 후속작 신디케이트로 명성을 복원하고, 이제부터는 2년에 한 번씩만 작품을 내놓겠다니 다행인 일.

플레이 전 샌각

  • 물론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된 그래픽 품질, 전작보다 더욱 발전한 NPC AI는 이 작품의 좋은 점이다. 전투가 대충 버튼 몇 번 누질르면 되는 점, 사용자가 조작하는 부분보다 스토리텔링에 드는 시간이 배로 많은 점 때문에 이게 게임인가 싶을 수는 있겠지만, 이런 류 게임이 그렇지 뭐.
  • 2016년 현재는 컴퓨터 성능이 당시보다 더욱 높아졌고 왠만한 버그는 다 잡혔으며, 가격이 반 이하로 내린데다 무엇보다도 드디어 내 PC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니 이제야 플레이해볼 수 있게 되었다.

첫 감상

명성대로 그래픽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출시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윈도 10 관련 강제 종료 이슈가 있네.

플레이 후

  • 전통의 휘파람이 사라진 바람에 어려워진 전투
  • 여전히 남아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버그
  • 프랑스 혁명 배경이지만, 군중은 거들 뿐.
    • 시민과 함께 점령전을 벌이는 트레일러 영상은 고짓말...
  • 힘 빠지는 스토리.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은 엘리스 사랑꾼일 뿐.
  • 그래도 그래픽은 좋음, 특히 시민 NPC 그래픽이 점점 나아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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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2 리마스터

2K / Irrational Games... (이젠 남보다 못한 사이)

바이오쇼크 1이 잘 나가자, 프로듀서 켄 레빈은 쏙 빼놓고 (당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3편) 개발 중) 만든 속편이라고...

원작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속편이나, 본편 스토리로 취급은 안 되는 것 같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재밌게 플레이한 뒤, 험블 번들에서 2K 번들이 떴길래 1, 2 세트로 산 제품이었다. 그런데 DLC는 어떻게 얻었더라?

1은 지난번에 마쳤고 2는 손 안 대고 있었는데, 16년 9월에 리마스터 소식이 있어 플레이하게 되었다.

왠만한 버그가 잡힌 10월부터 플레이하여 리마스터 버전의 버그로 인한 고통은 거의 받지 않았다.

2는 1에서 공포의 존재였던 빅 대디가 주인공이다. 내가 플레이하니 유리몸이 되는 건 마찬가지이나, 스플라이서는 다굴당하지 않는 한 별 탈 없이 때려잡을 수 있다.

몇 가지 생각들:

  • 다양한 플라스미드 기술을 즐길 수 있었고, 유령화 기술이 매우 유용할 것 같았으나 전기 충격만 쓰게 되었다.

  • RPG병이 걸려 보이는 상자마다 까고 다녀서 그렇겠지만, 돈과 무기가 넘쳐나서 좋았다.

  • 1편에 비해 해킹이 단순해졌다. 1편에서 배관공이 되어 경로 잇는 일 정말 짜증났는데 2편에서는 원버튼 클릭질로 바뀌어 다행. 단, 이번에는 해킹 중에 시간이 멈추지 않는다. 해킹질하다 스플라이서 등등에게 들키면 공격받아 죽을 수 있다.

  • 영어로 플레이해서 스토리 이해가 잘 안 되었다. 녹음기는 매번 틀어보기는 하지만 알아듣질 못하니 ㅋㅋ

  • 같이 다니던 빅대디가 죽은 후 슬퍼할 때는 언제고,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는 리틀 시스터 ㅋ 요새 게임의 NPC AI를 보면 참 기술의 발전이 무서울 정도다.

  • 엘레노어 램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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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 시티 (Lumino City)

  • 험블 인디 번들 (Humble Day of the Devs Bundle 2016) 통해 구입 (Tier 1; 1$ =_=)
  • 영국의 인디 게임 개발 팀 State of Game이 만든 작품이다.
  • 종이로 작중 배경인 "마을"을 직접 만들고 이를 촬영해서 만든 독특한 아트웍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 다만 게임성이 플래시 퍼즐 게임 머시나리움 수준에서 발전되지 않은 건 아쉽다.

장점

  • 실물 종이로 만든 독특한 아트웍, 갖가지 렌즈 효과들
  • "스큐어모피즘" (?) - 실제 물체를 조작해가며 푸는 퍼즐들. 특히 마지막의 "펀치 카드", "테이프 컴퓨터" 퍼즐이 인상적이다.
  • 게임 내장 공략집 - 물론 그냥은 안 알려주고, 해답이 적힌 페이지 수를 맵 요소로 계산하게 한다. e.g. 창문 수
  • 짧은 플레이 시간 - 인디 게임이니까, 아래의 단점을 덮어주니까

단점

  • 그래픽 옵션이 전무 - 오로지 창모드로만 동작한다, 해상도, 세부 묘사 같은 것들을 전혀 설정할 수 없다.
  • 어려운 조작 - 마우스로만 가능한데, 몇 가지 퍼즐은 조작하기가 너무 까다롭다.
  • 찾기 어려운 아이템 - 어디를 클릭해야 할 지 잘 알기 어렵다. 똥멍청이라서 그런 건가? ㅋㅋㅋ
  • 가끔 무얼 조작해야 하는 지 알기 어려움 - 가끔 아무 데나 클릭해봐야 알 수 있을 때가 있다.

아래와 같은 퍼즐에 막혔다.

  • 핵심 아이템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막힐 때 (빨랫감 바지 찾기, 등대 탈출할 때 쓰는 줄타기 아이템 찾기)
  • 물탱크 펌프 원판 계산식 맞추기
  • 종이짝 맞춰서 전선 잇기

내가 똥멍청이인 걸 또 확인하는 순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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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유

원래는 나중에 VOD 나오고 나서 떙처리 할인하면 그 때나 보려고 했는데,

예매권이 곧 만료되기도 하고 교보문고 들르는 겸 해서 끝물 타임에 관람했다.

느낀 점

  • 운전 중에는 한 눈을 팔지 맙시다. 자기 평생의 커리어가 한순간에 잿더미가 될 수 있어요.
  • 믿고 보는 오이, 내년의 셜록 시즌 4가 더욱 기대된다.
  • 레이첼 맥아담스 잼. 특히 공간 이동 문(?)에 놀라고 뜬금없이 쓰러진 밀걸레 소리에 또 놀라는 모습이 귀엽다. 나이를 안 드시는 듯.
    • 같은 여의사라서 미드 "하우스"의 캐머론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지난 "어바웃 타임"에서부터 이 배우의 매력에 "설레 설레 나는 막 설레~♪".
  • 그런데 후속작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잘... 이번 작에서는 주인공 스트레인지의 정신줄을 잡아주는 든든한 역할을 하긴 했으나, 꽃병풍 신세...
  • 인셉션의 개념을 발전시킨 뛰어난 도시 왜곡 특수효과가 좋았다. 게임 "퀀텀 브레이크"의 것 같은 거울 공간을 나타내는 효과도 좋았다.
  • DC에 비해 마블이 되는 집이긴 한 것 같다. 악역의 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는 등 아쉬운 점이 있기야 하지만, 딱 적절한 스토리텔링을 하는 듯!

총평

새 캐릭터를 이토록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는 것으로 볼 때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대세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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